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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격포해수욕장 주변정비 시급



국립공원변산반도가 일부 얌체 상혼으로 멍들고 있다. 특히, 격포해수욕장주변의 경우 부안군이 해넘이 진입로를 개설하기 위해 경계석을 설치하고 주변을 정리해 놓았지만 진열된 상품들이 도로위로 넘치면서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관광객 김모씨(46·여·전주시 평화동)에 따르면 “1년에 한번 있는 모임이 있어 최근 장소를 부안 격포채석강으로 정하고 맘껏 부푼 마음으로 목적지에 도착했다”는 것.


그러나 채석강 입구 상가주변은 개를 키우는 개장이 있어 혐오스러운데다 주변에는 말뚝을 박아놓고 물건들을 진열해 놓아 통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는등 불쾌하기 이를데 없었다는 것이다.


게다가 “백사장에는 개들이 돌아다니면서 배설물을 쏟아놓는등 국립공원으로서의 부푼 기대감은 한순간에 사라지고 자괴감까지 들게 됐다”며 “관계당국의 철저한 시정을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립공원의 한 관계자는 “현재 부안군이 해넘이공원 진입로를 개설하기 위해 경계석을 설치한 지역의 도로변 위로는 사유지다”며 “공원지역이라도 자연공원법등 관계법규는 가축사육을 5두이하로 제한하고 있어 소규모 가축사육에 대해서는 어떠한 제재조치를 취할수가 없다”고 말하고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뜻있는 군민들은 “격포채석강은 도내를 비롯, 전국각지에서 많은 관광객이 몰리고 있는 만큼 관광지라는 특성을 고려, 입장객및 관광객들의 편의제공은 물론 청결한 관광지조성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주민들은 또, “단속의 허점을 이용해 눈앞의 이익챙기기에만 혈안이 돼있는 일부 얌체상인들도 문제지만 관리소의 형식적인 단속도 책임을 면키는 어렵다”고 말했다.

 

김찬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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