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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적성댐 건설반대 집회 연기



섬진강 적성댐 건설반대 임실군 궐기대회가 미국테러 참사 사건으로 무기한 연기된 것과 관련, 투쟁위원회와 행정이 의견일치를 보지 못해 불협화음이 우려된다.

 

투쟁위측은 “지난달 30일 계획한 궐기대회가 무산된데 이어 13일 또 무산됨으로써 향후 행사는 농번기와 맞물리게 돼 인원 동원등 추진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행정측은 “세계적 이목이 집중된 사안이고 비상사태인데 정부를 비판한 군민집회는 집회효과가 희석될 우려가 있어서 연기가 불가피하다”고 연기 배경사유를 밝혔다.

 

이에앞서 군의회 이일형의원(덕치)은 “테러사건은 타국의 일이고 당장 내고장의 현안사항이 불어 닥쳤는데 또다시 연기한다면 농번기와 추석이 맞물려 인원동원이 어려움으로 강행해야 한다”고 주장 했었다.

 

이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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