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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역도.. 체전 정식종목 채택돼야"



순창여중 역도가 소년체육대회의 정식 종목이 아닌 바람에 교육기관 및 체육단체의 지원이 없는 열악한 상태에서 훈련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하루빨리 소년체전 정식종목에 포함시켜 각체급 중학생 신기록 보유등 중학생 수준에서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순창여중 역도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순창여중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96년 3명의 선수로 출발한 역도부는 현재 1학년 2명, 2학년 3명, 3학년 3명등 8명이 있으나 소년가장, 거택보호자, 영세민등으로 가정형편이 매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소녀가장및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학교측에서 임시 거처를 마련한뒤 숙식을 제공하고 있고 쌀, 김치등 지역주민들의 십시일반 호응속에 역도 메카의 명맥을 겨우 유지해 가고 있는 실정이다.

 

여중 역도는 외부의 화려함에 비해 소년체전 정식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도교육청등 교육관계기관으로부터 교육훈련비등을 지원받을 수 없는 어려움속에서 열악한 학교예산에 의존, 체육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따라 순창여중 역도는 트레이닝 기구의 부족으로 선수들에 대한 기초체력, 전문 체력 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아가 훈련에 따른 충분한 영양공급이 부족하고 훈련 실시에 따른 예산이 절대 부족,이들 선수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절실하다는 여론이다.

 

도내 역도관계자는 “서울,경기등 대도시에 여중역도가 없어 비정식종목으로 남아있는 것 같다”며 “지난해 여고부의 전국체전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현실을 감안하면 조기에 추진돼야 할 현안”이라고 말했다.

 

황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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