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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 지역작가 창작환경 열악



조각, 미술, 문인등 문화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왕성한 창작의욕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의 체계적인 지원책 마련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들 상당수는 중견작가로서 최근에는 젊은층들이 농촌지역에 거주하면서 작품활동에 있으나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어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실군의 경우 전주권의 대도시를 배경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산세가 수려한데다 작품활동을 펼치기에도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어 문화예술 작가들이 선호하는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특히 인구의 급감으로 관내 곳곳에는 10여개의 폐교가 발생하면서 도내 유명작가들이 잇따라 이곳 시설을 임대, 또는 현지에 거주하면서 작품활동을 벌이고 있다.

 

실제 신덕면 구 오궁초등학교를 개보수한 ‘오궁미술촌’을 비롯해 임실읍 임실남, 신안, 운암면 금기, 덕치면 사곡초 시설등에서 활동중인 참여작가도 30여명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부문별로는 미술분야의 한국화와 서양화, 금속공예 및 도예, 판화, 사진, 조각등이고 문학분야는 소설 및 수필, 시 등에서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일정한 수입이 없어 대부분이 대학강사나 작품판매에 의존, 생활에 뒷받침이 되지 않아 창작활동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작가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초대 및 중견작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개인전시회를 비롯, 국전과 도전등에 많은 참여가 요구되고 있으나 열악한 환경에서는 경비조달등에 엄두도 못내고 있는 실정이다.

 

문화예술계 인사들은 “지역의 훌륭한 인재들을 관리하는 것은 자치단체와 주민들의 보다 많은 관심이 있어야 하고 창작활동에 필요한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을 하고 있어 자치단체의 대안이 촉구된다.

 

이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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