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추진하고 있는 산지자원화 사업에 발맞춰 삼계면 세심마을에 산머루주 가공공장이 들어서게 됐다.
24일 오후 3시 임실군 삼계면 세심분교 운동장에는 이철규 군수를 비롯한 각계의 지역인사와 주민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머루주 가공공장 기공식이 열렸다.
이지역 출신 김문식씨(44)가 자비 16억원을 투입,“금화양조”라는 상호를 달고 폐교된 세심분교를 인수받아 본격적인 생산채비를 갖추게 된 것.
건축면적 4백여평에 연간 생산량 목표를 40만병(750ml)으로 계획하고 있는 금화양조는 오는 9월말 준공과 함께 10월부터 시제품 생산에 들어갈 전망이다.
현재 임실지역에는 산머루 재배농이 54농가에 이르고 생산면적도 50ha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가공공장이 활성화되면 연간 조수익은 15억원이 예상되고 참여농가들의 경우 호당 2천7백만원의 소득과 함께 지역주민에 대한 고용창출의 효과도 볼 수 있게 됐다.
금화양조 김대표는“고향에 돌아와 지역발전에 동참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행정에서 많은 도움은 물론이고 무엇보다도 따뜻한 주민들의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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