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관광지인 관촌사선대를 뒷받침 할 성미산성 복원사업이 지방기념물 100호로 지정되면서 임실군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3일 성미산성 복원 추진위원회(위원장 양영두)와 임실군에 따르면 성미산성은 관촌면 주천리와 덕천리 사이에 위치한 고대산성으로 백제시대에는 각산성으로 불렸다는 것.
신라와의 국경으로 추정되고 있는 이곳은 오원강을 사이에 두고 당시 양군의 전투가 치열했으며 신라 태종 6년(서기 661년)에는 백제군 수급 2천명을 베었다는 사실이 신라본기에 기록, 전해지고 있다.
규모면에서 성의 둘레가 5백22m에 이르고 내부면적이 4천여평으로 추정되고 있는 성미산성은 섬진강의 상류인 오원천을 끼고 인근에 위치한 방현리산성과 대리산성 등 3개의 성이 요새형국을 띠고 있다.
지난 5년간 성미산성 추진위는 이같은 역사적 사실을 고증, 전북도에 자료를 제출함으로서 99년 4월에 전라북도 지방기념물 100호로 지정받았다.
이와함께 오는 2005년까지 총 30억원의 추진사업비가 투자될 복원사업에는 올해 3억5천만원이 배정된 가운데 1백65m의 성곽복원이 본격적으로 전개될 예정이다.
양위원장은“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사선대를 연계해 역사의 현장으로서 관광의미를 높여주고 아울러 지역경제와 주민의식 함양에도 커다란 가치를 부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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