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에 혈연과 학연·지연 등을 떠나 인물본위의 묻지마 투표를 호소해 당선의 영광을 안은 김용환(59 운암면)의원은 4전5기의 주인공이다.
임실군 운암면인 고향에서 수몰민들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보상키 위해 풀뿌리 기초의원에 처음부터 도전했지만 번번히 능력부족으로 인해 고배를 마신 뼈아픈 경험이 있다.
낙선의 아픔에도 김의원은 고향땅에 파묻혀 틈틈이 지역의 현안문제를 걱정하고 솔선수범의 정신으로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키 위해 동분서주하는 성실함을 보여줬다.
이번 선거에서도 그가 내세운 공약들은 대부분이 피해주민들의 권익신장을 강조, 4명의 후보가 난립한 가운데 유권자들에 가장 높은 지지율로 소원을 풀게 됐다.
김의원이 성공케 된 열쇠는 수몰민들에 양여토지의 무상불하 또는 공시지가 수준의 매각을 정부와 각계에 호소하고 장기정착에 따른 생활안전대책을 위해서도 앞장선 것.
또 경작지 수몰로 생계수단이 어려운 세대에는 수자원공사를 비롯한 도청 등지를 신발이 닳도록 드나들어 보상관련법을 주장했고 아울러 홍수선내 1백17세대에 대해서도 생산기반 시설과 주택신축을 관련부처에 요구해 왔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지난 6·13 지방선거에 출마한 그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의 본심을 헤아려 주도록 간절히 호소했다.
김의원은 또 이번 선거만큼은 학연과 혈연 등의 모든 것을 떠나 아무것도 묻지말고 인물위주의 투표를 해줄것을 유권자들에 요청했다.
지난달 13일 그의 간절한 소망은 이렇게 이뤄졌고 김의원에게는 고향을 위해 당당히 활동할수 있는 위치를 얹어 주었다.
김의원은“인생의 황혼기에 맞은 마지막 기회가 수몰민들의 상처를 조금이라도 보살피고 치유하라는 뜻으로 알고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그를 뽑아준 주민들에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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