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 품질의 명성을 인정받고 있는 ‘장수사과’의 재배면적이 타지역 경쟁 주산단지에 비해 불과 10분의 1 수준인 것으로 드러나 ‘장수사과’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소득증대 및 지역경제 활력화를 위해서는 면적 확대 및 고품질 재배기술 개발 등에 총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높다.
특히 장수지역은 군 전체면적의 무려 77%가 임야이고 논 면적은 1만ha에 불과, 농업생산성은 이미 경쟁력을 잃은 상황이어서 장수 최고의 특산품으로 성장한 ‘장수사과’육성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28일 장수군에 따르면 장수사과 재배면적은 5백ha이며, 이 가운데 실제로 사과를 수확할 수 있는 면적은 2백60ha로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사과 주산지로 유명한 경상도 거창과 함양·안동·청송·충주 등의 경우 대부분 단지당 2천∼3천ha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장수와 큰 차이를 보였다.
이 때문에 장수사과는 월등한 품질에도 불구, 가격 등 경쟁력에서 타지역 사과에 비해 불리한 여건에 있으며 자칫 그동안 어렵게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 마저 잃게될 위기에 처해 있다.
따라서 안정된 생산과 유통을 통한 장수사과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면적확대가 절실한 상황이며 고품질의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재배기술 향상 노력이 꾸준히 이어져햐 한다는 지적이 높다.
이와관련 장수군 산림과 신인식 산지소득담당은 “장수군은 산간 고랭지로 군민들이 농업을 근간으로 생활하고 있는 만큼 소득작목에 대한 예산 확대지원이 절실하다”며 “특히 그동안 최고의 브랜드이미지를 쌓아온 장수사과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재배면적 확대 및 이에대한 지원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