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공장에서 흘러나온 오·폐수로 악취가 진동하고 영농에도 큰 지장을 주고 있어 주민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2일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주민들에 따르면 인근 지역에서 가동중인 아이스크림 제조 공장에서 지난 6월말부터 지금까지 1개월동안 오·폐수가 흘러나와 이 일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는 것.
특히 장마철의 경우에는 대량으로 방류하는 바람에 일대 하천이 크게 오염된데다 독한 악취로 인해 숨을 쉬지 못할 지경이라고 주장했다.
더욱이 한창 영농철인 요즘에는 농업용수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이 이를 사용치 못해 불만을 터트리고 있는 실정이다.
주민들은 이 때문에 임실군과 공장측에 수차례 시정해 줄것을 요구했으나 번번히 외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말썽을 빚고 있는 업체는 <주> A사로 지난 6월에 공장을 설치, 오는 8월 중순까지 폐수처리에 대한 시험가동을 진행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주>
군 관계자는“공장 설치 후 50일간에 걸쳐 시험가동 기간이라 특별히 제재할 방법이 없다”며“그동안 수차례 지도감독에 나섰으나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대해 주민들은“아무리 시험가동이지만 기본적인 수칙을 제대로 지키는지 의심스럽다”며“환경청 등 관계기관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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