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이 최근 관내에서 생산되는 고추 작황이 예년에 비해 좋고 생산량도 늘어나고 있는 반면 통관기준 중국산 건고추 수입량이 작년대배 51% 상승돼 고추 가격이 급락하고 있어 고추의 안정적 생산과 판로 확대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군은 관내에서 생산되는 고추가 타지역 고추보다 품질이 좋아 고추장과 함께 그 인지도가 높아 대도시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는 반면 유통되고 있는 물량이 적다는 분석에 따른 것.
실제로 군이 판매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친·인척 등을 통한 판매가 41%, 관내 상인을 통한 판매가 17.9%, 자가소비 5.2% 등 64.1%가 관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반면 35.9%만이 관외 상인들에게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14일부터 23일까지 전국단위 대형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는 호남지역 E-마트 7개지점에서 순창고추 특판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특판행사 결과 반응이 좋을 경우 전국 단위 판매망을 형성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순창고추의 상품화를 위해 순창농협과 공동으로 브랜드 및 포장재를 개발했으며 순창고추장 생산업체와 고추 계약재배를 올해 처음으로 실시 13만근을 계약하는 등 가격등락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해 고추생산기반의 안정화를 꾀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고추 품질 향상과 잔류 농약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청결고추 세척기 63대와 고추건조기 3백30대를 지원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