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인삼농사가 기후에 영향을 받아 작황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늦장마로 수분이 많아 뿌리가 썩는 현상도 발생해 조기 채굴을 요하는 삼포가 다량 발생하고 있어 경작농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인삼조합과 경작농가들에 따르면 삼포에 병충해가 다량 발생, 전반적인 작황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작황부진 요인은 적절치 못한 기후의 영향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들어 과다하게 내린 봄비로 잎과 줄기가 연해져 초여름에나 발생하는 역병이 때이르게 발생한데다 5∼6월에는 폭염이 내려쬐어 병충해 발생이 더 심해졌다는 것이다.
여기에 최근 계속된 늦장마로 수분이 과다해 뿌리가 썩는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는 것.
특히 1∼3년차인 전연근의 경우 황(黃)병이 번지고 있어 경작농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전북인삼조합 임종필부장은 “최근 2∼3년새 이상기후로 인삼농사에 타격을 입고 있다”면서 “기후에 민감한 인삼작황이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임부장은 또 “인삼농사는 기후에 많은 영향을 받기도 하지만 기초농사를 튼튼히 해주면 피해를 줄일수 있다”면서 “비가 잦을때는 삼포주위에 바람이 들지 않도록 울타리를 견고히 하고 두럭을 높이 쳐주는 등 대처가 필요하다”고 소개했다.
한편 전북도내에는 5천여㏊의 인삼에 경작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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