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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수백년된 나무 마구잡이 벌목

 

 

순창군이 도로확·포장공사과정에 당초 약속과 달리 수백년된 노거수를 마구잡이로 뽑아내거나 벌목해 지역 주민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순창군은 군청∼제2교 천변로 확포장 공사(본보 10월 22일 17면 보도)를 추진하면서 천변로에 있는 노거수를 인도와 맞물린다는 이유로 베어냈다는 것.

 

이에앞서 공사 감독 부서에서는 “노거수를 그대로 보존해 지역 주민들의 안락한 휴식공간으로
손색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또 노거수 주변포장은 수분이 나무뿌리까지 스며들어 성장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는 약속했었다. 그러나 이같은 약속과 달리 문제의 노거수가 최근 제거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관련 지역주민들은 “군민들로서는 경천(성천)주변은 어린 시절의 추억이 그대로 담겨있는 공간이었다”며 “획일적인 개발논리로 군민들의 정서가 배어있는 시설들이 마구 훼손되거나 매몰되는 현실이 개탄스럽기 짝이 없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남융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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