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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방폐장 상흔딛고 경제살리기 동참

 

부안군이 대대적인 지역경제살리기에 나섰다.

 

특히 방폐장 유치 반대 시위와 군의회의 예산안 승인 지연, 관광객의 감소 등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실천운동을 중점 추진키로 했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9일 간부회의에서 "부안경제가 침체를 거듭하다 몰락 위기에 놓인 비상사태”라고 들고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강도높게 촉구하면서 '우리가 쉽게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공직자가 먼저 앞장서고 주민소득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책을 시행키로 했다.

 

도내 60여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전북경제살리기 운동본부(수석대표 신균정)'의 사업을 벤치마킹해 지역경제 상승 효과를 제고시키자는 취지이며 군 공무원 전체가 뼈를 깎는 노력으로 새로운 시책을 개발 경제살리기에 군정의 최우선 순위를 둔다는 목표이다.

 

부안군은 우선 관광객 유치로 부안의 이미지를 개선함과 동시에 소득을 향상시키기 위해 플래카드와 배너기 6백여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부안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지역특산물을 사랑합시다''부안지역경제를 살리는데 앞장섭시다' 등의 문구가 새겨진다.

 

방폐장 반대 시위가 진정되고 질서가 안정된 분위기를 띄우면서 이를 관광객과 부안방문 손님에게 전국적으로 알려 다시 찾는 부안을 만든다는 방안이다.

 

FTA(자유무역협정) 국회 통과로 흉흉해진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는 농산물 판매와 정책자금 지원 등 농민이 피부로 느끼도록 소득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이달 중순 올해 예산이 군의회를 통과하면 즉각 관급공사를 발주하고 계속사업의 자금 조기집행으로 사업자금의 회전을 활성화시켜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최대화할 예정이다.

 

부안군 이후천 홍보계장은 "이번 지역경제살리기 추진에서 실적이 우수한 공직자에게는 합당한 인센티브까지 주어진다”면서 "더이상 추락하는 지역경제를 방관할 수 없다는 각성으로 군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백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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