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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진안 한방타운위치·사업내용 변경 승인없이 추진

진안군이 소도읍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한방타운 조성과 관련, 의회에 승인 없이 사업변경을 추진하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변경을 두고 의회가 집행부에 강한 불쾌감을 보이고 있어 최근 불거진 임수진 군수와 의회의 갈등이 군정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로 까지 확산될 조짐이다.

 

군은 지난해 한방약초센터 인근에 한방타운을 건립하기로 하고 의회로 부터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 받았다.

 

그러나 군은 지난해 말 장소를 옮기기로 하고 마이산북부예술 관광단지에 한방타운을 건립하기로 계획을 변경했다.

 

또한 여기에 맞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설계용역까지 의뢰했다.

 

그러나 의회는 공유재산관리계획을 승인 받지 않은채 사업을 변경하는 것은 절차상에 문제가 있다는 주장이다.

 

김모의원은 “집행부가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승인을 받지 않고 사업을 다른 곳에 추진하는 것은 기본을 지키지 않는 것이다”라며 “수몰민 꿈나무 집과 전전후 게이트볼 장 등 군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이 의회를 무시한채 진행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또 김의원은 “이같은 처사는 집행부가 의원을 의원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발생되는 현상이다”라면서 “집행부와 의회의 관계가 상당기간 불편해 질 것 같다”고 앞으로의 파장을 예고했다.

 

한편 군관계자는 한방타운의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승인에 대해 “지난해 11월께 한방타운이 마이산북부예술관광단지에 건립되는 것이 적합하다는 설명을 의회에 했다”면서 “의원들의 지적에 따라 지난 9일 의원간담회에서 변경승인을 받으려 했지만 간담회가 취소되는 바람에 승인을 받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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