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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진안 농작물피해 사상최대 예상

現 600억...사흘전 예상액보다 두배이상 늘어

진안군이 이번 수해로 인해 사상 최대의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피해실태 조사가 진행될 수록 피해액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8일 현재 관내 농경지 1297ha와 3500여 농가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다.

 

농경지는 353ha가 유실 또는 매몰됐으며 벼 550ha와 인삼 176ha, 고추 119ha 등이 침수피해를 입었다.

 

현재 예상되는 전체피해액은 600억원 정도로 3일전 예상피해액보다 2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일반작물보다 투자비와 경작기간이 많이 소요되는 인삼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현재 투자비만 산출할 경우에도 피해액은 100억원이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고추도 상당한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로인해 오는 14일 개장되는 ‘마이산 고추시장’에서 관내 고추의 공급부족 현상이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농작물들에 대한 피해조사가 읍면별로 시행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정확한 피해액을 산출할 수 없는 형편이다.

 

8일 현재에도 피해지역 읍면사무실에서는 피해 신고 접수를 위한 주민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따라서 피해조사가 완료되는 10일께나 피해규모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산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임수진 군수는 지난 6일 군을 방문한 박홍수 농림부장관에게 관내 피해상황을 보고하고, 인삼 년수에 따른 차등 지원과 대파비 및 인삼재배시설 복구비 대폭 인상 등을 건의했으며 특별재해지역에 준하는 국비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피해복구를 위한 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과 이번 피해가 지역경제 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담당 공무원들에게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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