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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진안 상징조형물 안보인다

군 경계 6곳 설치 주변 시설물에 가려 '무용지물'

진안군의 상징조형물이 나무 등 주위 시설물에 가려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desk@jjan.kr)

진안군 경계지역에 설치된 일부 상징조형물들이 위치선정 잘못으로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다.

 

특히 상징조형물을 통해 진안의 새로운 이미지를 전달하고 홍보하겠다는 군의 당초 목적이 탁상행정으로 인해 예산만 낭비하는 꼴이 되고 있다.

 

군은 지난해 4월 군 경계를 통과하는 운전자들에게 ‘역동적이고 활기찬 새로운 진안’의 이미지를 전달한다는 목적으로 상징조형물을 설치하기로 했다.

 

전국에서 11개의 작품이 응모에 출품했으며, 이 가운데 K디자인 연구소에서 출품한 작품이 선정돼 제작에 들어갔다.

 

군은 지난해 12월 완주군과 장수군, 임실군, 무주군, 금산군 등의 관내 경계지역 6곳에 1억 2000만원을 들여 상징조형물을 설치했다.

 

그러나 일부지역의 상징조형물이 운전자가 식별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되어 있어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부귀면 봉암리에 설치된 상징조형물은 주변 시설물 등에 가려 식별이 어려운 상황이며, 백운면 남계리에 설치된 것은 여름철이 되면서 나뭇잎에 가려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성수면 좌산리에 설치된 조형물은 삼거리인데도 불구하고 한쪽 도로에서만 보이게 설치되어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고 있다.

 

이로인해 군을 상징하고 홍보하기 위해 설치된 상징조형물이 무용지물로 전락하고 있는 것.

 

따라서 상징조형물을 통해 새로운 진안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홍보를 하기 위해서는 현재 위치를 제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김동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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