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신(한국명 신호범·71) 미국 워싱턴주 상원 부의장이 30일 오전 10시 완주군 동상면 소재 대안학교인 한농예능학교(교장 허태임)를 방문, 특강을 실시한다. 도내 교육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날 특강에서 신부의장은 자신의 인생관과 효(孝)를 주제로 학생들에게 삶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신부의장은 또 이날 오후 전북대 진수당에서 ‘21세기 한민족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특강에 나선다.
신부의장은 1935년 경기 파주시에서 태어나 고아로 자라다 미국에 입양됐으며, 워싱턴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하와이대와 메릴랜드대·워싱턴 주립대 등에서 교수로 재직하다 정계로 진출, 1992년 아시아계 첫 하원의원을 거쳐 2003년 워싱턴주 상원의원 3선에 성공했다.
그는 정계활동 이외에도 동포 2세들의 정계 진출을 돕기 위한 장학재단을 설립, 모금 운동을 펴고 있다.
한편 신부의장을 초청한 완주 한농예능학교는 지난 1997년 개교, 흡연과 폭력·따돌림 없는 ‘3무(無) 학교’로 널리 알려져 있다. 부모 효도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 학교는 이날 제2회 효행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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