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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하이트 주정'무쟁의 기록'이끈 숨은 일꾼 30여년 '동료 내가족처럼'

증류실주정생산팀 기술담당 문종화씨 철탑산업훈장

한 회사에서 30여년을 근무하고 3년 뒤 정년을 바라보고 있는 문종화씨(54·익산시 주현동).

 

그간 수차례 회사이름이 바뀌고 사주도 한차례 바뀌는 풍파 속에서도 문씨는 그의 자리를 꿋꿋이 지켜왔다.

 

현재 익산시 마동 소재 (주)하이트주정에서 증류실주정생산팀의 기술담당 조장으로 일하고 있는 문씨는 1일 근로자의 날을 맞아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다.

 

문씨는 30년의 세월동안 한 직장 한 분야에서 일하면서 생산성 증대에 힘쓴 점과 동료직원간 단합 및 노사화합에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주)하이트주정은 최근 지속적으로 무쟁의를 기록해 왔다.

 

지난 시절 회사가 어려움을 겪을 때 이직의 유혹도 수없이 받았지만 문씨는 ‘동료는 내 가족이고, 회사는 내 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회사와 어려움을 함께 했다.

 

문씨는 회사의 발전은 동료들 사이의 우애와 노사간의 믿음에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체육대회 등을 적극적으로 조직하고 참여했다.

 

또 2교대 근무 속에서도 회사내 낚시, 등산 등의 동아리를 조직해 사내화합에 힘쓰고 있다.

 

3년 뒤 정년을 앞두고 있는 문씨는 “아직 정년이후에 대해 생각해 본적은 없다”며 “다만 현재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제 가족과 회사를 위하는 길”이라고 말했다.

 

임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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