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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야간운전때 후미등 켜지는지 확인

김영석(도로공사 부안지사)

며칠전 밤 늦은 시간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중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급브레이크를 밟으며 갓길로 피하는 아찔한 순간을 목격했다.

 

과속으로 질주하던 승용차는 앞서서 오르막길을 서행으로 운행하던 화물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듯 했다.

 

왜냐하면 화물차가 후미등과 비상등이 켜지지 않은 채 운행했기 대문이다.

 

밤시간 고속도로를 운행하다 보면 후미등과 번호판등이 켜지지 않은 차량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이들 차량중 대부분은대형화물차인 경우가 많아 문제의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화물차량들은 통행료 할인과 원활한 교통소통 등을 이유로 심야시간에 운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같은 정비불량 화물차를 뒤따르는 운전자들은 많은 불안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

 

얼마전 한 자동차 생산회사가 전직원을 대상으로 자사차량에 대한 후미등 쳐다보기 운동을 실시해 전구 불량차량에 대한 교체를 해주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자동차 생산업체들이 고속도로 입구나 휴게소에서 이같은 서비스를 한다면 회사에 대한 이미지 제고는 물론 교통사고 방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다.

 

지구촌의 축제 독일월드컵 축구대회가 끝나면 휴가철이 시작된다.

 

본격적인 휴가철에 접어들면 고속도로는 가다 서다를 반복하는 지정체 구간이 많이 발생할 것이다.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는 자동차의 뒤를 따르는 운전자의 답답함은 누구나가 쉽게 짐작할 것이다.

 

방심한 정비소홀이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다른 운전자들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김영석(도로공사 부안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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