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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해바라기 보러 오세요" 3만주 5km 꽃길 '장관'

고창군 아산면 반암마을 주민주도 축제 개최

고창군 아산면 반암마을 주민들이 병바위와 인천강 등 빼어난 풍경과 어우러진 해바라기 축제를 14일 개최한다. (desk@jjan.kr)

농촌마을 주민들이 마을 주변에 꽃동산을 만들고 이를 주제로 작지만 아름다운 축제를 기획, 축제의 의미를 대중화시키고 있다.

 

고창군 아산면 반암마을(이장 임종열). 이 마을 주민들은 올 봄부터 애지중지 기른 해바라기를 외지인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를 만들기로 했다.

 

14일 열리는 공개 행사명은 ‘반암마을해바라기축제’. 최근들어 각광을 받고 있는 경관농업을 주제로 한 이 축제는 마을 주민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주도적으로 이끈 순수 민간 행사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

 

마을 입구부터 시작된 해바라기는 인천강 일대에서 절정을 이룬다. 임 이장은 “마을 일대와 천변에 심은 해바라기는 3만주”라며 “꽃길이 5㎞나 이어진다”고 소개했다.

 

마을 주변에 해바라기를 심은 이유는 아름다운 마을 풍경을 널리 알리고, 해바라기 기름을 채취해 농외소득을 올리는데 있다. 임 이장은 “마을 주변엔 병바위 인천강 등 풍경이 빼어난 곳이 많다”며 “해바라기 축제를 통해 마을의 아름다움을 홍보하고, 소득도 얻을 수 있다면 일석이조”라고 설명했다.

 

마을 주민들은 올해 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엔 해바라기 식재면적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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