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 이석용 의병장과 28의사 추모행사인 제50회 소충사 제례행사가 31일 임실군 성수면 소충사에서 김진억 군수와 관내기관단체장, 유족, 주민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50회를 맞은 이번 제례행사는 임실군이 주최하고 성수면 고향사랑회가 주관했다.
정재 이석용 의병장은 을사조약으로 일제가 침략의 야욕을 노골적으로 들어내자 ‘호남의병창의 동맹단’을 결성 해 전국 최초로 의병을 일으켜 2년여간 왜군을 격파하고, 1913년 일경에 체포돼 1914년 사형을 선고 받아 37세를 일기로 대구형무소에서 순절했다.
정부는 이석용 의병장에게 늦은 1962년에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 했고, 1957년 이승만 대통령의 소충사 휘호와 친제의 ‘조의단28의사 추념문’을 받아 비에 새겼다.
이석용의병장의 손자인 이명근(83세)씨는 “이번 행사가 잊혀져가는 할아버지 이석용장군과 순절하신 28 사들의 호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눈시울을 적시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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