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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생활개선회(회장 장정옥)는 9일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이건식 시장을 비롯 안기순 의장, 회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활개선 실적 발표회를 개최했다.

우리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쌀과 돼지고기를 이용한 요리를 개발·전시함으로써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린 이날 발표회는 회원들이 년중 개발한 쌀요리 60선과 돼지고기 40선, 농촌여성 일감갖기 소득활동제품 8종(과일즙, 두부, 장류, 한과, 시래기 등) 등을 선보였다.

이건식 시장은 “쌀 뿐만 아니라 농산물을 다양한 방법으로 가공하여 명품으로 육성하면 농가소득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것을 이번 발표회를 통해 보여 주었다”고 말했다.

장정옥 생활개선회 회장은 “인스턴트 식생활의 확산으로 쌀 소비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농업인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쌀음식을 개발·보급함으로써 쌀소비를 적극적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