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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치백의 一日五話] 1920년 독립신문 '독립선언서' 공개

1955년 최장수 월간지 현대문학 창간

◎ 1월 1일

 

①또 하나의 독립선언서

 

3·1운동이 일어난 이듬해인 1920년 오늘, 상해임시정부의 기관지 독립신문은 의친왕을 비롯한 33인이 발표한 독립선언서를 공개했다. 내용은 3·1운동의 정신을 계승, 최후까지 일제와 싸워 독립을 쟁취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는 1919년 11월, 의친왕이 중심한 ‘조선민족대동단’이 주축이 된 것이다.

 

②일제, 행정구역 전면 개편

 

일제는 1913년 전북의 행정구역을 전면 개편했다. 전북도는 1부(府·市) 27군, 378면, 7157정리(町·里)로 정비했다. 그 내용은, 군산부를 비롯, 군은 전주, 금산, 진산, 용담, 진안, 고산, 무주, 장수, 임실, 남원, 순창, 익산, 여산, 함열, 임피, 옥구, 용안, 태인, 금구, 김제, 부안, 정읍, 고부, 흥덕, 고창, 무장, 운봉, 만경 등이다.

 

③‘남대문 역’을 개칭

 

1900년, 서울 한강철교가 준공됨에 따라 비로소 경인철도가 완전개통을 보았다. 그러나 당시의 서울 역은 ‘남대문 역’이라고 불렀다. 그러던 것이 1923년 오늘, ‘경성 역’으로 개칭됐다. 그러다가 1945년 조국이 광복을 맞자 다시 오늘의 ‘서울 역’으로 바꿨다.

 

④일왕 스스로 ‘신격’ 부인

 

그동안 소위 ‘살아 있는 신’(現人神)이라고 했던 일왕 ‘히로히토’가 1946년 오늘, 그 스스로 ‘신격’(神格)을 부인하고 ‘인간 선언’을 했다. 발표문은 시데하라 내각수상이 영문으로 기초한 것을 그의 비서관이 일어로 번역하여 문부성에서 발표했다.

 

⑤우리 문학발전에 크게 기여

 

우리나라에서 최장수 월간지로 알려진 ‘현대문학’이 창간된 것은 1955년의 오늘이었다. 순수 문예지로 우리 현대문학에 크게 기여한 이 ‘현대문학’ 지의 오늘의 발행인은 전북 무주출신의 전 국회의원 김광수씨, 창간 때는 김씨의 빈장 이구종 선생이었다.

 

전북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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