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학술지 최근호 게재돼
전북대병원은 25일, 호흡기·알레르기 내과 이용철 교수(46) 연구팀이 난치성 기도질환의 새로운 발생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교수팀은 사람의 몸속에서 생성돼 각종 염증을 유발하는 물질인 ‘시스테인 류코트리엔(cysteinyl leukotriene)’ 조절제를 인위적으로 기도 개형을 유발한 쥐에 투입한 결과, 이 물질이 난치성 기도질환 발생에 중요한 ‘인터루킨-11(interleukin-11)’의 생성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혈관 투과성 증가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시스테인 류코트리엔’이 기도 염증과 기도 개형 발생에 중요한 ‘인터루킨-11’의 발현을 조절, 난치성 기도질환 발생에 큰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한 것.
이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난치성 기도질환 발생의 새로운 분자 생물학적 기전을 밝혀냈다”며 “현재 천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류코트리엔 조절제가 난치성 기도질환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는 근거를 제시했다는 점이 가장 큰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연구결과가 실린 이교수팀의 논문은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알레르기·임상면역학 저널)’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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