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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국 석학 300명 전주 왔다

'넓은띠 반도체 아세아-태평양 워크숍' 11일 개막

한국, 일본, 미국, 중국 및 타이완 등 5개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넓는띠 반도체 아세아-태평양 워크숍’이 11일 전주 코아리베라 호텔에서 개막됐다.

 

전북대, 한국물리학회 등 국내외 9개 기관이 공동 주최해서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전북대 반도체물성 연구소, BK21 차세대 에너지 소재 소자 사업단 및 e-REST가 주관한다.

 

이번 워크숍은 ‘새로운 고효율 광전소자 및 고출력 전자소자 기술과 이들의 환경, 에너지분야 응용’을 주제로 각국의 국책 및 대형 정책과제들이 소개되고 최근의 연구 및 시장동향 등이 111편의 논문으로 발표되며, 반도체의 환경 및 에너지 관련 미래 응용기술을 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10개국에서 300명 정도 참석할 예정인 이번 워크숍에선 특히 세계 선두기업인 일본 니치아화학과 미국 루미레즈 사의 최근 결과와 계획이 발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넓은띠 반도체 연구회장이며 본 워크샵의 조직 위원장인 이형재(전북대 교수)는 “질화칼륨(GaN)을 비롯한 넓은띠 반도체는 실리콘과는 다른 새로운 응용 및 시장을 창출하고 있는 21세기 차세대 반도체”라면서, “이 반도체를 이용한 고출력 백색 LED시장만 해도 2005년에 40억 달러로 급성장하고, 조명에 응용될 경우 전세계 소비전력의 10%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러한 광전 소자와 함께 고출력 고속 전자소자에 대한 국제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3년 일본, 2005년 대만 개최에 이어 이번 전주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전북대 반도체물성연구소(소장 서은경 교수)가 1990년대 초부터 이들 국가들과 협력 사업을 해왔고 본 학술회의를 탄생시키는데 참여했기 때문이다. 전북대 반도체물성연구소는 LED 관련 연구에서 국내외적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허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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