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보험·토양오염 방지 위해 수사 최선"
“절도방지의 목적도 있었지만 절취과정중 화재위험과 토양오염 등의 문제가 심각했기에 검거에 최선을 다 했습니다”.
전국을 돌며 송유관에서 상습적으로 기름을 빼내 편취한 가족형 유류절도단 검거 수훈 갑인 임실경찰서 배영근(44)경사의 소감이다.
배경사는“범인들이 추적을 인지하고 잠적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며“하지만 휴대폰 추적 등을 통해 목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또 “수사과정에서 범인을 잡을 수도 있었지만 확실한 증거 포착을 위해 기다렸다”며“범인들도 검거후 범행 일체를 자백했다”고 덧붙였다.
배경사는 특히“송유관에서 유류절취 과정중 화재위험이 큰데다 잘못되면 토양오염 등으로 문제가 심각했기 때문에 검거에 신중을 기했다”고 밝혔다.
수사경력 12년째인 배경사는 지난 2005년 고추절도단과 대형 보험사기단 검거 등을 해결한 기획수사의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3년에는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발생한 범종과 경판 도난사건을 해결, 조계종 총무원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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