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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회 맞은 'JTV 시사진단' 진행 양형식 원장

"민감한 사안 다뤄 늘 긴장"

JTV 최장수 프로그램인 ‘JTV 시사진단’의 진행자 양형식(53) 양지내과 원장. 이젠 흰 가운만큼이나 마이크가 낯설지 않을 것 같은데 지금도 방송때면 여전히 긴장된다고 털어놓는다. “2000년 10월부터 시작했습니다. 햇수로는 7년째네요. 하지만 지금도 스튜디오에 들어서면 긴장됩니다.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다루는 만큼 긴장을 풀 수 없습니다.”

 

‘JTV 시사진단’은 지난 9일로 300회를 채웠다. “많은 보람을 느낍니다. 지역에 살고 있는 한 사람으로서 지역문제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진행을 맡으면서부터는 더욱 시사문제에 관심을 기울입니다. 신문을 꼼꼼하게 챙겨보는 것은 물론 시사프로그램도 관심있게 봅니다.” 양 원장은 어릴적부터 의사가 꿈이었지만 방송에도 남다른 관심을 가졌단다. 방송국에서 제안이 왔을때 선뜻 응한 것도 이 때문이다.

 

“사실 부담스러운 프로그램입니다. 특히 부안과 군산 방폐장 유치문제와 KTX역사 입지 문제 등은 지역내에서도 첨예하게 갈등이 있었던 사안이지요. 진행자로서 의견을 내는 것은 어렵고 대신 보통 국민, 상식의 선에서 사안을 바라보려고 노력합니다.” 방송경험이 쌓이면서 진행도 원숙해졌고, 사안을 바라보는 시각이나 사회의 흐름을 객관적이고 합리적으로 읽고 있다는 평을 듣는다.

 

“시청자들이 싫증내지 않도록 부단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허락한다면 당분간 시사진단을 이끌고 싶습니다.” 녹화가 있는 매주 목요일 병원을 비워야 하는게 부담이지만 후배들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는다. 양 원장의 즐거운 외도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다.

 

전주경실련 상임고문, 전북의사회 회장 등의 직책도 맡아 사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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