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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성공ㆍ행복 가져다 줘요"

국민일복운동본부 총재 강현송 화진그룹 회장

"일 속에 복(福)이 있습니다. 일을 노동이 아니라 성공과 행복을 가져다 주는 매개체로 봐야 합니다" '일복 전도사'를 자처해 온 강현송 화진그룹 회장은 2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단법인 국민일복운동본부의 총재로서 본격적인 대외활동을 선언했다.

 

강 총재는 "대다수 인간은 끊임없이 주어지는 일을 피할 방법이 없다. 스트레스가 쌓이면 한(恨)이 되는데 일을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하면 잡념이 사라지고 덩달아 주변의 불행이 없어지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 사회가 경제성장률 둔화와 실업률 급증, 저출산 고령화 사회 도래, 신용사회 붕괴 등 IMF 때보다 더 심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국민에게 삶의 의욕과 자신감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제3의 국민의식개혁운동'으로 일복운동을제안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 총재는 "주변에 고민을 가진 사람들이 일에 몰두하면서 '저절로' 문제가 해결된 사례를 수도 없이 많이 알고 있다"며 회사 내부에서만 이 같은 사실을 교육하기 아까워 작년 9월 사단법인을 설립하고 대외활동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이 중학교 밖에 졸업하지 못했지만 능력있는 사람이 앞에 나타날 때 마다 그 사람보다 더 잘 하려고 눈물겨운 노력을 했고, 지금의 자리에까지 설 수 있었다며 '일을 통해 앞서가겠다'는 각오가 복을 불러왔다고 소개했다.

 

강 총재는 "일을 복으로 보는 사람이 별로 없고 그냥 적당히 하는 사람이 많은데 일복을 불러오려면 진실, 정성, 봉사의 마음을 가져야 한다"며 "일복운동이 전국민에게 확산하면 우리나라가 세계 경제 1위로 올라서는 것도 문제없다"고 말했다.

 

그는 "진실, 정성, 봉사 정신으로 일을 하면 한(恨)에너지를 중화시키는 힘이 나와 자신과 주변의 운명까지 바꿀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일복의 핵심은 주부들이다. 여성은 복을 담는 그릇이고 남성은 복을 채우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여성이 가정에 머무르지 않고 경제활동에 참여할 때 복 그릇이 커진다"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강조했다.

 

강 총재는 '새마을 운동'이 일복운동의 시초라며 앞으로 정부, 기업, 대학이 공동으로 일복운동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일하는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모토로 세미나와 공청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일복운동본부는 화진그룹의 이윤을 재원으로 사용하며 지난해 일복봉사단을발족하고, 서울시 자원봉사센터와 협약을 맺어 사회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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