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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농업경영인 장수군연합회 농업발전 다짐대회 및 가족체육대회가 3일 김선태 도연합회장과 장재영 장수군수, 김홍기 군의장, 장영수 도의원 등 기관단체장과 회원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수 논개사당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한미 FTA 타결 하루 만에 열린 이날 대회는 FTA, WTO 등 농축산물 수입개방에 맞서 지역농업 활성화를 통해 농업·농촌을 지키고 농업인 상호간의 친목 도모 및 정보교환으로 농가소득증대를 위해 마련됐다.

김남수 장수군연합회장은 “외국농산물과의 무한경쟁에서 살길은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이다”며 “잘사는 농촌, 살기 좋은 장수를 만드는데 혁신리더인 농업경영인연합회가 앞장 설 것이다”고 밝혔다.

장재영 장수군수는 축사를 통해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우리 농촌 앞날이 걱정된다”며 “5·3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농촌소득을 증대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농업경영인 가족들은 농업경영컨설팅회사인 아름연구소 한승진 소장으로부터 환경농업실천 및 농업발전 다짐을 위한 교육과 함께 고리걸리, 공차기, 단체줄넘기,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체육행사와 문화행사를 통해 상호 화합 및 친목을 다졌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 장수한우, 사과, 오미자 등 농특산물 전시 및 우수음식 경연대회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