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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 '용오름' 조형물, 김제시가 새 주인

26일 해체작업 시작...30일 벽골제에 설치

문광부 공모를 통해 '용오름' 이전지가 김제 벽골제로 정해졌다. (desk@jjan.kr)

문화관광부가 지난해 8월 용산미군기지 공원화 선포식을 기념하여 용산 삼각지로타리에 대나무와 철근으로 제작·설치한 15m 높이의 조형물 ‘용오름’이 김제시 벽골제로 이전, 전시된다.

 

문광부는 26일 지난 3월 ‘용오름’을 맡아 전시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 및 민간기업·단체 등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 결과 ‘용오름’ 이전지가 김제 벽골제로 정해졌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이날부터 ‘용오름’ 해체작업을 시작해 30일부터 벽골제에 설치할 예정이다.

 

벽골제는 우리나라의 4대 수리시설(제천의 의림지, 밀양의 수산제, 상주의 공검지)중 가장 오래되고 큰 시설로 세계 최대 최고의 수리시설로 유명하다.

 

벽골제 제방 축조와 관련된 전설에 청룡과 백룡 등 쌍룡이 등장하는데 이 전설을 극화한 ‘벽골제 쌍룡놀이’는 지난 1975년 열린 제16회 전국 민속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고, 민속자료 제10호로 지정되어 해마다 열리는 ‘김제지평선축제’때 실시되고 있다.

 

김제시는 ‘용오름’을 벽골제에 이전하고 비슷한 조형물 1기를 추가 제작, 김제를 대표하는‘벽골제 쌍룡놀이’를 형상화하기로 했다.

 

김성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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