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화합·승객안전 최선"
“할 일을 했을 뿐인데..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 몰랐어요. 앞으로도 노사 화합 및 발전과 도민들을 안전하게 모시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근로자의 날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게 된 전주고속 기사 김종술씨 (56·효자동) 는 자신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것이 부담스러운 듯 조심스럽게 수상 소감을 말했다.
지난 1985년 전주고속에 입사해 21년 4개월 동안 장기 근속한 김씨는 노조 회계감사, 상임 집행위원, 대의원 등 노사협의회 일원으로 노사관계 발전과 노사 평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특히 김씨는 외환위기 이후 유가상승과 시외버스 업계 불황으로 임금이 체불돼 노사관계가 악화되자 냉철한 판단과 주변 환경 및 여건을 분석, 노사관계 개선과 위기 상황 해결을 위해 누구보다 노력해 파업의 위기를 벗어나게 했다.
또 터미널 내 안전사고와 차내사고 감소를 위해 사고 유형을 분석하고 교양 시간 내 발표 및 교육을 실시해 사고 감소에 이바지 하였으며 1996년부터는 교통봉사대를 만들어 승객들의 안전과 차량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매달 정기적으로 동료들과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김씨사는 “21C 무한 경쟁시대는 노사가 화합하지 않으면 기업과 조합원이 함께 성장 발전할 수 없는 시기”라며 “앞으로 정년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회사와 근로자들이 화합할 수 있는 기틀을 다져 도내 공공 서비스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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