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윤수 성원건설 회장(59)이 모교인 옥구초등학교에 8억원 상당의 다목적 체육관을 건립해 기증했다.
1일 군산시 옥구읍소재 옥구초등학교(교장 최천식)에 따르면 이 학교 46회 졸업생인 전 회장은 지난해 4월 열린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에서 체육활동 터전이 없는 후배들을 위해 체육관 건립을 약속했고, 지난해 가을 착공된 체육관이 최근 완공돼 오는 10일 준공식을 갖는다.
전 회장이 건립해 기증한 170평 규모의 옥구초 체육관은 ‘옥구-성원체육관’으로 이름지어졌으며, 학교측은 체육관 준공을 기념해 이날 준공식과 함께 ‘온고을 학교축제’를 열기로 했다.
옥구초 최천식 교장은 “오래전부터 지역사회내에서 학교 강당과 체육관 필요성이 제기됐지만 재정 확보가 어려워 건립을 추진하지 못해왔는데 모교출신 전 회장의 도움으로 오랜 숙원이 해결됐다”며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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