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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공무원을 안 좋아하는 이유

이충희(익산상의 지역개발연구원 부원장, 하림 연구소장)

우리나라는 옛날부터 관이 민을 너무나도 괴롭히고 천대하여 왔으며 또한 일제 36년 당시도 너무나도 수탈하고 핏박 하였으며 해방 후에도 가진 부정으로 인하여 우리국민은 관을 좋아 하지 않고 불신풍조만 머리에 가득남아 있으며 또 하나는 극소수 이지만 자기가 다 하여야 하는데 자기가 못하니까 불평하는 사례도 있다

 

예를 들어 말씀드리면 필자가 공무원으로 재직 당시 목욕탕을 갔는데 여러 명이 앉아서 정부의 규제가 너무 심하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규제는 공무원들 먹고 살기 위하여 만들었다고 흑평 하는 사람도 있다. 하여간 수백 년 동안 관이 민을 괴롭혀 아직도 관존민비 사상이 팽배 되어 있어 공무원이 아무리 잘하여도 불신을 하게 됐다.

 

저는 기회 있을 때 마다 주민에게 친절하게 잘 하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시청에 오신 민원인에게 커피한잔 대접하고 다정하게 대화가 되면 시내에서 만나면 반갑게 식사 대접 하는 게 우리네 사는 인심이다 커피 한잔과 식대와 차이는 약 10배 정도 되는데 왜 그런 장사 안하냐고 예를 들면서 말한 적 이 많이 있다.

 

수백 년 동안 내려온 사상을 하루아침에 해소하기는 어렵지만 공무원이 열심히 일하여 주민에게 봉사한다면 주민스스로가 공무원을 자연스럽게 좋아 할 것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대부분 자기입장에서 생각하고 자기만을 위하여 모든 것이 행하여진다.

 

그러나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모든 것이 순리대로 이루어 질 것이다. 민원도 자기가 민원인 입장에서 처리 한다면 불편이 다소는 해소 될 것이다. 모든 법규는 많은 사람들을 위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법규의 취지의 설명과 설득이 꼭 필요 할 것이다

 

필자가 공무원이 된 것은 학생시절 면사무소에 가서 면서기 와 대화도중 학생이 무슨 말이 많은가? 대화자체를 꺼리어 집에 오면서 나는 공무원이 꼭 되어 나로 인하여 주민에게 피해는 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하여 재직 중 민원인의 입장에서 최선을 다하였다고 생각된다.

 

우리민족은 대부분 신바람이 나야 일을 열심히 한다.

 

공무원도 신바람이 나도록 열심히 하려면 간부급 이상 공무원들이 신바람이 나도록 분위기 조성을 해주어야 한다. 필자의 경험으로 보면 현직에 있을 때는 국장님 과장님 등 하고 예우를 하지만 퇴직하면 같이 근무하던 직원이나 사회인이나 좋아하지 않는 다는 것을 꼭 명심하여 처신하기 바라며 공무원은 자기가 맡은 일을 최고가 되어야 하고 같이 있는 동료들과 잘 지내야 한다. 또한 봉사와 친절은 어머니가 자식을 사랑하는 만큼 한이 없어야 하고 일은 빛의 속도처럼 빠르게 하여 주민에게 신뢰받는 공무원이 되어야 주민이 공무원을 좋아하게 될 것 이며 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이 라고 생각된다.

 

/이충희(익산상의 지역개발연구원 부원장, 하림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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