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환경대청상 제전위원회(위원장 이희두)가 주최하는 제9회 전북환경 대청상 시상식이 지난 16일 전북대 진수당에서 수상자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시상식에는 서동호 천주교 전주교구 평신도 사도직 협의회장, 이환경 삼성물산 건설팀장, 강성원 웰빙리안 대표, 오승섭 한승에코텍㈜ 대표 등 4명이 금상을 수상했으며 교육계와 종교계, 기업가, 학생 등 80여명이 상패와 상품을 받았다.
금상을 수상한 서동호씨는 “하나님이 인간보다 먼저 창조한 작품인 자연 속에서 이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생활 속 작은 실천을 하는 것이 자연보호의 기본이자 가장 쉬운 일”이라며 “미흡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큰 상을 주신 제전위원회를 비롯한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날 시상식은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이 대회장, 강현욱 전 도지사가 명예대회장으로 참여했으며 최규호 도교육감, 김정호 전주지방환경청장, 황병근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 등 축사를 낭독, 지난 1999년 제1회 시상식에 이어 9년여를 이어 온 전북환경대청상과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전북일보 서창훈 회장은 대회사에서 “환경과 인간은 불가분의 관계로 자연이 병들고 파괴되면 인간의 삶 역시 피폐해진다”며 “타지역에 비해 맑고 풍부한 수자원 등 오염되지 않은 환경을 가진 전북 역시 우리가 지키지 않는다면 파괴되고 말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두 제전위원장은 “14년 전 먹고살기도 힘든데 무슨 환경이냐던 지인들의 만류를 무릅쓰고 시작한 환경운동이 이제 사회각계의 중요한 운동으로 퍼졌다”며 “환경운동은 생명운동인 만큼 각자가 서 있는 곳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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