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기사 다음기사
UPDATE 2025-11-13 12:20 (Thu)
로그인
phone_iphone 모바일 웹
위로가기 버튼
chevron_right 지역 chevron_right 부안
일반기사

63빌딩·청와대 견학 - 새만금 해변·갯벌 체험 교류

부안 동북초-방배초 결연…서로 초청방문 우정 나눠

서울 방배초 69명의 학생들이 부안 동북초를 찾아 곤충·갯벌체험 등을 하고 우정을 나눴다. (desk@jjan.kr)

부안 동북초등학교(교장 길영준)가 자매결연을 한 서울방배초등학교와 끈끈한 우정의 교류를 펼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두 학교의 인연은 올해 초 자매결연을 맺고 6월과 7월 2~6학년을 대상으로 100여명의 학생들이 우정의 교류체험학습을 하면서 시작됐다.

 

서울방배초교는 6월 26일부터 27일까지 부안동북초교 어린이 30여명을 초청해 제1차 교환학습을 펼치면서 우정을 맺었다.

 

이날 서울에 도착한 부안 어린이들은 방배초교 어린이들의 뜨거운 환영에 깊은 감동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환영식을 마치고 방배초교 어린이들과 함께 국회의사당과 MBC 방송국을 견학하고 한강유람선을 타면서 서울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서로에게 마음을 열었으며 이날 짝꿍으로 맺어진 방배초교 친구 집에서 1대1 홈스테이를 하며 우정을 나눴다.

 

이튿날엔 방배초교가 마련한 어울림 마당에 참가한 뒤 63빌딩과 청와대를 견학하고 아쉬움을 남긴 채 부안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그런데 마침내 지난 21일 그리워하던 방배초교 69명의 친구들이 설레는 마음을 안고 들뜬 표정으로 부안 동북초교를 찾은 것.

 

방배초교 어린이들은 4시간이나 걸리는 먼 거리였으나 눈앞에 펼쳐지는 농촌의 이색적인 풍경에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고 했다.

 

동북초교에서 한 달여 만에 상봉한 아이들은 거리낌 없이 손을 잡고 반가움을 표현했다.

 

방배초교 아이들은 이날 동북초교강당에서 열린 환영식을 마치고 새만금에서 보트를 타고 해변체험을 하고 드넓은 들녘도 구경했으며, 저녁에는 숙박 장소인 동북초교에서 캠프파이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튿날인 22일에는 새만금 전시관과 변산 자연곤충생태체험장에 들러 곤충체험을 한 후 갯벌체험을 하기위해 모항해수욕장으로 향했다.

 

모항해수욕장에 도착한 아이들은 시원한 바닷바람과 탁 트인 경관에 환호성을 지르며 해변백사장을 누볐다.

 

특히 해변에서 열린 축구와 발야구, 물놀이는 아이들을 무척 즐겁게 했다.

 

마지막 날인 23일에는 영상테마파크와 격포채석강을 둘러본 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서울로 돌아갔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은희준 desk@jjan.kr
다른기사보기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 400
지역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