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업기술원 적정 환경 발표
인삼 생육에 가장 적합한 토양 조건 등 인삼 재배 예정지 선정 및 관리요령이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28일 전북도농업기술원에따르면 인삼은 한번 심으면 수확 할 때까지 4~6년 간 한 장소에서 생육되기 때문에 인삼을 심기 전 인삼 생육에 가장 적합한 토양조건을 만들어 주는등 인삼재배 성패를 좌우하는 예정지 선정 및 관리 요령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우선 지형은 곡간지, 저 구릉지, 선상지, 산록경사지 등이 가장 좋으며, 인삼 재배지의 최적 경사는 토양배수가 양호한 2~7%일때 가장 좋다.
경사가 30%이상 인 곳은 표토의 유실에 따른 양분 용탈이 심하고, 농기계작업이 어려워 관리가 불편하기 때문에 예정지로서 부적합한것으로 지적됐다.
이랑방향은 아침햇살을 많이 받고 오후의 뜨거운 햇빛을 적게 받는 북향이나 북동향이 좋은데 반해 아침햇살을 적게 받고 오후의 뜨거운 햇살을 많이 받는 남향과 남서향은 가급적 피해야 한다.
토양은 토심이 50~100cm이상이고 봄철 건조기에 가뭄을 타지 않고 여름 장마철에는 배수가 잘되어 과습 피해를 받지 않는등 점질이 약간 많은 양토 또는 식양토가 가장 적합하다.
인삼 생육의 적온은 15~22℃이므로 재배지의 기후조건으로는 30℃ 이상에서 고온장해가 나타나므로 여름철 고온기에 서늘한 곳을 선정해 주어야 한다.
인삼을 심기전 앞 작물은 화본과 작물인 옥수수, 수단그라스, 호밀 등과 콩과작물 및 고구마 재배지가 좋으며, 다비성작물인 배추, 무, 고추, 마늘, 파, 양파 등을 장기간 재배한 곳은 화학비료 과다와 병해충 및 잔류성 농약의 오염가능성이 크므로 가급적 지양해야 한다.
예정지 관리는 1~2년 휴한기간 동안 관리를 권장 하나 보통 1년간 예정지 관리를 해야 하고 예정지의 밑거름(기비)은 질소성분이 적고 완효성인 유기물을 시용하고, 축분 등 유기물 퇴비는 완숙된 것을 시용해야 한다.
예정지 관리시 경운작업은 5~10월중 15회 이상 깊이갈이(30cm이상)를 해줘야 하며 7~8월 고온기의 한 낮에 자주 갈아주는 것이 토양소독에 좋다.
침수우려 및 배수불량 저지대 포장은 처음부터 선정을 지양해야하고, 인삼 재배 후 10년 미만인 밭이나, 5년 미만인 경작지는 뿌리썩음병 발생이 심하므로 연작을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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