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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소비자 사로잡는 도내 특산품]직거래 마이산 고추

산지유통센터서 싼값 판매

인삼과 함께 진안 고원의 대표 특산물인 '마이산 고추'가 본격적인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매월 4일과 9일 진안 장날, 마이산 고추 직거래 장터인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통해서다.

 

고추 생산철을 맞아 오는 10월 29일까지 문을 여는 고추시장에는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명품고추만을 엄선, 출하된다.

 

특히 마이산 고추는 향기가 독특하고, 색깔이 고울 뿐더러 과피 또한 두꺼워 고추가루가 많이 나오는 고품질임에도, 가격은 일반가에 버금갈 정도로 그리 비싸지 않아 인기를 예감하고 있다.

 

지난 14일 첫 장에 나온 고추가격은 600g(1근)에 4800∼6000원 사이로 형성, 지난해 보다 800∼1000원이 더 높게 거래됐을 뿐이다. 이날 최고가는 6300원 선.

 

진안지역에서 올해 재배된 면적은 887ha로 전년도에 비해 7.9%가량 감소했지만, 고추의 명품화를 위한 속박이 근절 등 철저한 지도로 최상품만 출하되면서 질적인 측면은 더 나아졌다.

 

또한 수차례에 걸친 세척, 건조과정을 거쳐 철저하게 선별된 고추만이 직거래 될 뿐더러 생산한 농민들의 이름과 주소, 전화번호 등이 기입돼 안정성은 물론 품질에 대한 사후관리까지 책임지고 있다.

 

김정배 농업경제과장은 "고추 직거래 장터로 생산농가는 안정적인 판매를, 소비자들은 고품질의 고추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면서 "마이산 고추로 둔갑·판매를 막기위해 관내 생산농가에 전용 고추포장재를 제작, 사용하고 타지역 고추판매장 코너를 분리·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진안 마이산고추는 그 고유의 맛과 차별화 된 품질로 출하도 하기 전 선 주문이 몰리는 한편 진안군 전자상거래를 통한 온라인 구매가 해마다 늘고 있는 등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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