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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에 '마트형' 유력

용역팀 사업설명회 열려

진안 전통시장 현대화사업에 있어, 전통시장의 기능을 십분 살린 '마트형'이 유력시 되고 있다. 아울러 시장 내에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모델이 돼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기본설계 단계인 장옥 재건축 모델(안) 결정을 위한 진안 전통시장 현대화사업 설명회장에서다.

 

지난 10일 열린 설명회에서 용역팀과 상인회는 소비자 중심의 편리와 쾌적함을 바탕으로 온·냉방이 되고, 마트, 농특산물, 음식점 등을 충분히 보강 입점시켜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는 현장옥과 같은 개방형 구조로 장옥을 재배치하자는 등 여러 의견 속에 나온 결과물.

 

다만 일부 상인들 사이에서 군에서 제시한 도시의 마트와 같은 행태는 지역 실정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개선을 요구하며 냉담한 반응을 보여, 추진 과정에서 진통을 예견하고 있다.

 

진안군은 이날 도출된 이 같은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진안시장을 살리고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모습으로 거듭나기 위한 최적의 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군은 시장 장옥모델안을 이달까지 결정하고 11월쯤 설계를 마무리한 뒤 12월에 사업을 발주, 늦어도 내년 10월안엔 장옥을 완공한다는 목표다.

 

그동안 현대화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2006년 시장활성화사업 컨설팅을 시작한 군은 지난해 이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면서 투융자심사, 공유재산관리계획 의결 등을 거쳤다.

 

지난 6월 사업계획에 대한 시장경영지원센터 자문위원 심의의결을 끝으로 사실상 행정절차가 마무리 됐으며, 현재 영업의 휴업 등에 관한 손실보상을 85%가량 완료한 상태다.

 

진안군 박홍영 기업유치 담당은 "군과 상인이 하나된 마음의 참여와 협력으로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돼야 대형할인점 및 유통변화에 대응할 수 있다"면서 "변화된 소비자의 성향에 맞춰 침체되고 위축된 작금의 시장을 다시금 지역경제 유통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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