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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청 투병 동료 돕기 성금 모금

속보= 희귀 암에 걸려 힘겨운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진안군청 기획재정실 세정팀 김창수씨(41)를 위해 동료 직원들이 성금 모금에 들어갔다.

 

진안군청 공무원노조(위원장 장현우)는 지난 2일 대의원대회를 통해 안타까운 처지에 놓인 동료를 돕기 위해 앞으로 3∼4일동안 사랑의 성금을 모금하기로 뜻을 같이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에 따라 성금 모금에 본격 돌입한 노조는 김창수씨의 안타까운 사연이 담긴 메일을 노조원들에 보내며, 협조를 당부하기도 했다.

 

장현우 위원장은 "동료의 아픔은 곧 노조원들의 아픔이나 진배없다"면서 "힘든 상황을 보고 가만히 앉아 있을수만은 없어 이 같은 계획을 세우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아산병원에 입원중인 김 씨는 지난 1일 쓸개를 제거하는 1차 수술을 받았으나, 담관암이 간으로 일부 전이돼 간의 일부를 떼어내는 2차 수술을 받아야 할 상황이다. 부인 이은정 H·P 010-6242-2325.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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