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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해수욕장 관광지 조성 서둘러야

연말 개통 앞둔 새만금 방조제 편의시설 태부족

새만금 방조제 시점에서 가까운 부안 변산면 대항리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을 가일층 서두르고 동시에 추진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는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가 올 연말을 전후해 전면 개통되면 관광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교통·숙박·음식점 등 각종 편익시설이 크게 부족, 관광객 불편은 물론 지역소득과의 연계성이 떨어짐에 따라 관광인프라 구축이 시급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은 지난 2003년 해수욕장 일대가 국립공원지역에서 해제됨에 따라 부안군과 토지공사(이하 토공)가 2004년 미래지향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해 시동이 걸렸다.

 

이후 부안군이 2007년 46만여㎡에 대해 관광지 지정을 신청해 지난해 4월 전북도로부터 승인이 이뤄짐에 따라토공이 관광지 조성사업을 위탁받아 우선 1단계로 23만여㎡에 대해 금년 2월 조사설계용역에 이어 4월에는 환지설계용역을 발주했다.

 

토공은 올 연말 안에 실시계획승인을 받아 내년 상반기 중에는 착공, 2013년 6월에 조성사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 관광지는 콘도와 펜션 등 숙박시설과 상가·해변카페·야영장·갯벌체험장·어촌체험장·체류형 농촌마을등 각종 편익시설과 체험형 관광시설이 들어설수 있도록 조성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변산면 대항리 새만금 방조제 시점지 일대는 국립공원지역으로 묶여져 있어 관광객들을 수용할 수 있는 시설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곳서 차량으로 4~5분 거리인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지구가 새만금 관광인프라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을 최대한 앞당기고 1~2차로 나눌 게 아니라 한꺼번에 추진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리고 있는 것이다.

 

한편 전북도가 한국관광문화연구원에 의뢰한결과 새만금 지역 방문객은 올해 577만명, 2015년에 806만명, 2020년에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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