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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태인간 도로 8년째 터덕

도, 하장천 설계안 지지부진 각종 민원…내년 준공 불투명

2010년 완공을 목표로 지난 2002년 착공한 부안-태인간 도로 확포장 공사가 현재까지 60%의 공정률을 보이며 터덕이고 있다. (desk@jjan.kr)

서해안고속도로 부안IC를 통해 부안읍과 변산·새만금·격포방면으로 오갈때 이용하는 부안~태인간 국도 30호선 확포장공사를 서둘러 마쳐야 할 것으로 촉구되고 있다.

 

부안(동진면 내기리)~태인(백산면 용계리)간 6.9㎞ 4차선확포장공사는 오는 2010년 10월 완공목표로 지난 2002년 10월 착공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이 발주하고 우진건설 <주> 와 남광토건 <주> 이 공동시공하고 있는 이 구간 공사는 착공된지 8년째를 맞고 있으나 공정률이 60%에 머물고 있어 목표년도인 내년 완공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이처럼 공사가 터덕이고 있는 것은 통로박스 요구 민원발생과 예산이 적기에 투입되지 않은데다 구간내 지방하천인 하장천 정비계획이 돌출됐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착공 당시 하장천에는 40m짜리 교량이 설계됐으나 전북도가 추진하는 하천정비계획으로 하상폭이 얼마로 결정될지 몰라 교량공사에 아예 손을 못대고 있다.

 

이처럼 공사가 터덕거리면서 공사현장에는 연약지반 처리용 등으로 쌓아놓은 암석과 성토흙들이 장기간 방치되면서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고 교통사고위험도 적잖게 뒤따르고 있다.

 

전체 공사구간중 봉황교차로 부근 시점부에서 동진면 내기리 오륜의 집 부근까지 1.2㎞는 우선 개통된 상태이나 서해고속도 부안 IC까지 2㎞도 조속한 개통이 요구되고 있다.

 

이는 새만금방조제가 올연말 전면 개통되면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새만금을 찾는 많은 관광객들이 이 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감리단과 시공사 관계자는 "연약지반처리로 다소 시간이 소요되는 점도 없지 않다"면"공사 박차를 위해서는 전북도가 추진하는 하장천 실시설계가 빨리 나와 하상폭이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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