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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양삼 생산이력제…믿고 사세요

진안군, 이력관리 통해 명품 생산·농가소득 증대 기여

진안군이 산양삼에 대한 생산이력제를 통해 타 지역과의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최근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는 산양삼은 관내에서 현재 700ha 이상이 재배되고 있으나, 집중 출하에 따른 가격하락 예상으로 농가소득 보전을 위한 자구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산양삼의 생산에서 유통까지 모든 과정의 이력을 관리하게 될 산양삼 생산이력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군은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명품 산양삼 생산을 위한 산양삼 생산이력제를 통해 농약잔류검사와 토양검사를 시행하고, 이력관리카드에 농가가 모든 재배과정을 상세히 기록하기로 했다.

 

아울러 생산이력 관리시스템을 구축, 일반 소비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공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재배관련 과정들을 일반 소비자가 확인할 수 없었던 여타 지역의 생산이력제와 달리, 진안군의 산양삼 이력제는 소비자가 언제라도 전산시스템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특이할만 하다.

 

또한 올 이후 산양삼을 식재하는 모든 농가가 의무적으로 참여토록 한 점도 소비자의 신뢰를 쌓아가는 한 척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디지털워터에 위탁해 시행되는 산양삼 생산이력제 사업은 그 결과물과 시스템이 완비되는 오는 8월 말 이후부터는 본격적인 생산이력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5월 중에 총 37농가 100ha에 대한 시료채취를 완료한 군은 올 해 말까지 하반기 식재지원자 등 추가신청을 받아 총 100농가 200ha에 대한 산양삼 생산이력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체계적인 이력관리로 고품질의 산양삼이 생산될 수 있도록 농가 지도관리에도 최선을 다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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