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공 용담댐관리단, 황토살포·유입방지막 설치 등 추진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관리단(단장 오환수)은 여름 하절기에 빈발하는 조류예방을 위해 황토를 지속적으로 살포키로 하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7일부터 취수탑 부근에 대한 황토를 살포하기 시작한 댐관리단은 조류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11월까지 조류예보제를 주 1회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조류발생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 및 정화활동을 비롯 취수탑 조류유입방지막(140m×2개소) 및 수중폭기장치 10기 운영, 황토살포를 위한 현장대책반 운영, 조류 모니터링 및 이취미 분석 등 조류저감대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조류가 발생하는 원인은 집중강우시 다량의 유기물질이 저수지내로 유입되면서 질소와 인 등 영양원이 충분히 공급되고 호수 수온이 25∼30도 일 때 발생한다.
조류발생에 따라 호수색이 연록색을 띠고 비린내 같은 냄새가 발생할 수 있으나 정수 처리 과정에서 대부분 제거되기 때문에 일반 가정에 공급되는 수돗물 수질에는 문제가 없다.
용담호 조류발생을 근본적으로 발생하기 위해서는 상류지역의 각종 농·축산폐수 및 생활하수의 유입방지와 더불어 유역내 철저한 하수처리 등 지자체와 지역주민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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