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지평선황금보리 명품화 추진

김제시 19일 추진단 구성…가공식품 개발 주력…지역브랜드 연계 차별화된 보리 산업메카 조성

김제시가 전국 최대 보리 주산지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생산에 그치지 않고 가공식품을 개발하는 이른바 지평선 황금보리 명품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김제시는 지난 19일 유창성 농학박사를 단장으로 산·학·연·관 전문가 등 7명의 운영위원이 참여하는 '지평선 황금보리 명품화사업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하고, 보리소주를 비롯 보리2차 가공품 등을 개발하는데 주력키로 했다.

 

지평선 황금보리 명품화사업은 오는 2012년부터 정부 보리수매가 폐지됨에 따라 김제지역 보리재배 농가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1차산업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지역경제 구조를 2·3차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마련,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지난 2008년 9월 농림수산식품부 향토산업 육성사업에 응모, 지난해 1월 선정된 사업.

 

황금보리 명품화사업은 오는 2012년까지 국비 포함 총 30억원을 투자, 보리소주와 보리2차 가공품 등을 개발하게 되며, 올해의 경우 8억원을 투입, 자동화 설비라인 구축 및 보리 가공 신상품을 개발하고 포장재 디자인 개발 등 11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단은 (주)모악산새순영농조합법인(대표 고양례)과 손을 맞잡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으로, (주)모악산새순영농조합법인은 현재 사업장 부지(흥사동)가 협소함에 따라 한국폴리텍대학(순동) 인근으로 공장을 이전할 방침이다.

 

추진단 관계자는 "전국 최대 보리 주산지로, 향토자원인 지평선축제 및 쌀· 한우 등 지역 고유 브랜드와 연계, 타 지역과 차별화 된 보리문화 체험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면서 "김제를 보리 가공산업의 메카로 조성하고, 인근 지자체와 연계한 광역사업으로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최대우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정치일반李대통령, 외교 ‘강행군’ 여파 속 일정 불참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전주시 6시간 28분 49초로 종합우승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통산 3번째 종합우승 전주시…“내년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종합우승 전주시와 준우승 군산시 역대 최고의 박빙 승부

스포츠일반[제37회 전북역전마라톤대회] 최우수 지도자상 김미숙, “팀워크의 힘으로 일군 2연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