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인력이 직접 농가현장에 찾아가 농작업을 해주는 진안군의 농작업대행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다. 농기계 구입 부담감은 줄이는 대신, 농작업 효과를 키울 수 있는 장점 때문이다.
농촌인구의 고령화에 따른 대형농기계의 조작과 운행, 농작업에 어려움이 많고 고가의 농기계를 구입하기가 어려운 것이 농촌현실이다.
이에, 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의 농기계작업 불편해소와 적기 농작업을 위해 봄철 트랙터 논갈이, 로터리 정지 작업을 시작으로 조사료용 옥수수 수확, 볏짚랩핑 작업, 자원재활용을 위한 액비살포 작업을 농가에서 원하는 곳이면 신청 순으로 대행해 주고 있다.
이외에도 농기계고객지원센터를 운영해 퇴비살포기, 땅속작물 수확기 등 농가에 농기계를 임대해 주는 사업을 각 읍·면에 보관창고를 신축, 농가들의 경영비 절감과 농작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농작업대행사업에는 관내 11개읍·면을 대상으로 지역적인 여건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전문인력 8명의 농기계고객지원센터 팀원이 트랙터와, 옥수수 수확기, 베일러, 랩핑기 등 작업기를 동원해 농기계운전부터 수확에 들어가는 작업을 100% 대행한다.
현재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과 고품질 한우생산을 위한 조사료용 옥수수 수확작업이 한창인데, 50ha의 조사료용 옥수수를 모두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작업대행사업으로 수확해 주고 있다.
농기계대행을 통해 옥수수 농작업을 하고 있는 한 농가는 "고가의 농기계구입에 대한 부담이 없고 수확에 따르는 모든 작업을 옥수수 수확기를 활용해보니 편리하고, 가축이 먹기 좋게 해줘 매우 만족한다"고 말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농작업대행사업은 농가들로부터 환영받는 사업으로 앞으로도 필요한 곳은 언제든지 작업을 대행해 주고 신청사 이전을 앞두고 사업을 보다 더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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