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인사위 건의안 채택 군수에게 검토 요청…동일 직렬 임용 직원들 사기 진작·6급 증원도
군청 직원들의 영전과 자리이동 등의 인사를 심의·의결하는 진안군인사위원회(위원장 이기배 부군수)가 바람직한 인사를 위한 건의사항을 채택,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지난달 18일과 20일 2차례에 걸쳐 4급(서기관), 5급(사무관), 6급이하 승진인사에 따른 인사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이뤄진 군 인사를 놓고 위원회는 의결결과에 대해 위원들에게도 책임문제가 있으므로 이번에 의결된 건의사항이 승진임용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으로 적용되도록 인사권자에 건의했다.
건의사항은 예측 가능한 인사를 비롯해 승진임용 경로제 검토, 일반직 및 기능 6급 비율 증원 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를테면, 퇴직 등 승진사유가 발생하면 직원들의 기대심리가 작용하므로 가급적 동일 직렬에서 승진임용토록하고, 승진임용시 승진인원의 50%이상은 1순위부터 순번대로 한다는 내용이다.
그 외는 합리적인 기준에 의한 연공서열 등을 고려한 결정이 이뤄지도록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기술직렬은 사업추진부서에서, 보건분야 직렬은 보건소에서, 행정직렬은 일반행정 분야에서 능력과 노력에 따라 승진토록하는 승진임용 경로제를 검토해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타시군에 비해 6급 정원이 상대적으로 낮으므로 가능한 범위내에서 6급 정원을 증원(담당 무보직)하고 비정규직근로자를 감축·운영하자는 소수의견도 나왔다.
김정수 진안군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임원들은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오는 14일 송영선 군수를 만나 이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할 계획이어서, 그 면담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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