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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의 부부애 형상화 산뜻"

부안 희망찬노인대학 김정자씨 신노년문학상 시부문 대상

부안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춘섭) 희망찬 노인대학 김정자씨(72·부안군 하서면)가 글로벌기업 JTI 코리아와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가 노년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기획한 'JTI 신(新)노년 문학상' 시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정자씨는 16일 서울 마포 M팰리스 웨딩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했다.

 

문학평론가 조명제 심사위원은 김씨의 '동행'시에 대해 "노년기의 건강하고 지혜로운 부부애를 군더더기 하나 없이 산뜻하게 형상화한 작품이다"고 평했다.

 

또 "복지관의 사회적 구실을 배경으로 고령화 사회의 자립하는 노인상을 이처럼 재치있게 다루기는 결코 쉬운 일이 아닌데도 김정자씨는 당당한 솜씨로 절제된 언어감각과 팽팽한 긴장의 율격미를 조화롭게 처리하는 능력을 십분 발휘해 명편을 빚어내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정자씨는 사업가였던 남편 백경현 어르신을 따라 줄곧 서울생활을 하며 남편과 자녀들의 뒷바라지를 해오다가 10년 전 고향인 하서면 청호리에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현재 부안종합사회복지관에서 남편과 함께 컴퓨터·스포츠댄스·탁구반 활동을 하며 건강하고 활기찬 부부상으로 동료 어르신들께도 귀감이 되고 있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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