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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 장류 고급화…원료부터 다르다

건고추·콩·찹쌀·겉보리 7년째 계약 재배…농가 소득보전 기여

순창군이 장류품질 고급화와 농가소득보장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장류원료 농산물 계약재배가 농가와 업체간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속에 올해로 7년째를 맞고 있다.

 

지난 9일 1차 고추 수매를 시작으로 27일과 28일 이틀동안 민속마을과 쌍치·복흥 농협에서 실시한 2010년산 고추 계약재배 2차 수매에서는 시중가격이 계약금액보다 높아 수매에 다소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당초 계약한 물량이 차질없이 수매되면서 장류의 품질향상과 안정적인 농가소득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순창군, 농협순창군연합사업단이 추진하는 이번 수매는 매출규모가 첫해인 2004년 1억원에서 올해 7억원 규모로 예상되며 관내 장류제조업체에 순수 순창산 장류원료 공급을 통한 장류제품의 품질 향상에 일익을 담당해오고 있다.

 

올해 순창군의 계약재배 물량은 건고추, 콩, 찹쌀, 겉보리 등 4개품목을 대상으로 310여농가에서 고추 28톤, 콩 104톤, 찹쌀 15톤, 겉보리 0.5톤 등을 수매할 계획이며 이 중 현재까지 26개 업체에서 건고추 25.9톤으로 90.2%를 수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는 "순창산 순수 장류원료만을 사용해 장류의 품질을 높여가고 있으며 군수인증제 시행으로 소비자가 믿고 살 수 있는 차별화된 순창만의 장류제품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가장 기본이 되는 장류원료농산물 계약재배가 시중가격에 좌우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남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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