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정례회 '5분 발언' … "정자건립 사업 예산 과다투입"
-시군통합 대비 사전대책 필요, 의료원 건립앞서 동부병원 활용, 명품모정 궤도 수정
진안군의회 구동수·김현철·이한기의원이 제181회 정례회 첫 날인 이달 12일 5분 발언을 통해 지역의 굵직한 현안에 대해 쓴소리를 내고, 군민들이 이해할만한 대안마련을 촉구했다.
구동수 의원은 지난달 제정·공포된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특별법'과 관련, 사전에 계획을 세워 내실있게 지방행정체제 개편에 관한 시·군 통합에 대해 고민하고 대비하는 등 사전대책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이와 함께 암반이 많은 골짜기에 국민체육센터가 들어선다면 부지 자체가 협소해 체육시설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할 것이라며 철저한 사전대비를 촉구했다.
이한기 의원은 "민간병원에 대한 지원만 가능해진다면 굳이 막대한 예산을 들여 진안의료원을 새로이 건립할 게 아니라 기존의 동부병원을 활용함이 훨씬 이익"이라며 의료원 건립에 대한 심층적인 재검토를 주문했다.
그 이유에 대해 "앞으로 초래될 진안군의 재정에 너무나 고통을 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고, 동부병원 예산지원은 보건복지부의 민간의료기관에 대한 지원 필요성에 그 근거를 뒀다.
김현철 의원은 진안군의 재정여건상 동당 4500만원 가량 소요되는 관내 모정(정자)건립사업은 분명한 현실적인 괴리가 있다며 과다한 예산을 쏟아부을 필요가 있는 지를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절반 정도인 동당 2000여만 원 선에서 모정을 건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면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지 않고도 검소하면서 멋스럽게 짓는 방법으로의 전환을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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