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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 즐겨라!" 도내 지역축제 풍성

▲ 고창청보리밭축제

 

생생한 초록물결이 넘실거리는 청보리밭을 테마로 한 제8회 고창청보리밭축제가 고창군 공음면 학원농장 일원에 조성된 100ha의 드넓은 보리밭에서 '보리사랑 건강한 삶'이라는 주제로 23일 개막했다. 이번 축제는 다음달 8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학원농장 잔디광장에서 개최된 이날 기념식에는 이강수 군수, 김완주 도지사, 이만우 군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김춘진 국회의원, 한나라당 정운천 최고위원, 김생기 정읍시장, 임동규·오균호 도의원,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유관기관·사회단체장, 자매결연 자치단체 주민, 관광객 등 천여명이 참석하였다.

 

때마침 내린 봄비로 그 청정함이 더해진 가운데 열린 고창 청보리밭축제 개막식은 국악예술단 '고창'의 흥겨운 식전 축하공연, 기념식, 보리밭 사잇길을 신명나게 걸어보는 농악 길놀이, 창작 타악 퍼포먼스 '찾아가는 흙소리' 등이 펼쳐졌다.

 

이번 축제 기간에 국악예술단 고창과 노사모, 아카펠라, 난타 등의 주말공연이 7회 개최되며, 보리를 이용한 토피어리 작품과 설치미술가 표구철씨의 '어머니의 정원 이란' 주제의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자녀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청보리밭 주변의 잉어못, 호랑이왕대밭, 백민기념관, 도깨비 숲을 돌아 보리된장과 쿠폰북을 선물로 받는 행사가 마련됐다.

 

어린이날에는 TV동물농장에 출연한 이웅종 소장과 연예견 마루와 함께 청보리밭 걷기, 복토끼를 잡아라, 복불복 게임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자녀와 함께 자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진영호 축제위원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바쁜 일상에 쫓겨 몸과 마음이 지친 사람들이 봄을 맞이하여 보리밭의 상쾌한 공기도 마셔보고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녹색 쉼터에서 잠시 쉴 수 있는 여유를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 남원 춘향제 5월 6일 개막

 

남원 춘향제의 상설형 중심프로그램으로 육성해 온'숙종시대 속으로'가 올해부터는'춘향시대 속으로'라는 친근한 명칭으로 운영된다.

 

'춘향시대 속으로'는 광한루원 정문인 청허부 문을 지나면 과거로 들어오는 환상을 연출하기 위해 18세기 시대상을 완벽히 재현한다. 5개 상황극 퍼포먼스와 대소도구 마당으로 구성되어 있는 '춘향시대 속으로'는 전체적으로 원전 춘향전의 주제와 스토리를 느끼고 체험하는 데 촛점이 맞추어져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보다 2개의 상황극를 추가하여 5개의 상황극이 연출되고, 대소도구 체험도 수레형 4인교와 의복체험에 엽전체험을 추가하여 더욱 풍성하고 왁자지껄한 18세기 시대상을 연출할 예정이다. 5개 상황극은 동헌재판(사또순시행렬), 기찰군관 순시행렬, 귀족풍류마당(사또생일잔치), 서민풍류마당(춘향혼례잔치), 민속장터로 전문연기자의 마당극과 퍼포먼스 연출로 이루어진다.

 

또한 주막, 포목점, 엿장수 등 왁자지껄한 민속장터의 완벽재현으로 관광객들이 전통문화체험을 만끽 할수 있도록 하고, 민속장터에서 물건을 살 수 있도록 하여 재미와 추억을 한층 더할 계획이다.

 

▲ 김제 광활 햇감자축제

 

제5회 김제 광활 햇감자축제가 이달 23일 김제 광활초등학교 운동장에서 국회 최규성 의원을 비롯 이건식 시장, 김문철 시의회 의장, 강병진·김현섭 도의원, 지역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광활 햇감자는 좋은 품질과 뛰어난 맛으로 총 생산량 중 80% 이상이 서울 가락동 시장으로 출하되며, 지난해 의 경우 20kg 특대 기준 가락동 농산물 도매가격 최고가가 6만5000원까지 기록했었다.

 

올해는 250여 농가·330여ha에서 감자가 재배 되고 있으며, 전국 감자 재배면적 1300ha 중 약 25%를 차지할 정도로 광활 햇감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편이다.

 

광활 햇감자 재배농가 소득도 한 농가당 약 3800만원으로, 전체로 따져 볼 때 총 160여억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는 효자 품목이다.

 

신광식 축제추진위원장은 "광활 햇감자는 이제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은 감자로 자리매김 했다"면서 "광활 햇감자는 특히 쪄서 먹으면 기가 막힐 정도로 맛이 좋아 여성들로 부터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한편 4월 말에서 5월 초 까지 새만금지구 약 3ha에 만개하는 새만금 튤립 시범포는 김제 광활의 또 하나 볼거리로, 화려하고 단아한 튤립이 활짝 핀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 부안 하서면 화합 한마당

 

부안군 하서면 제 8회 면민 화합한마당 행사가 이달 23일 하서면 체련공원에서 김호수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출향인사·지역주민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주민자치위원회 주최와 이장단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개최된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의 풍선기둥 쌓기·고무신 멀리던지기 등 민속놀이 6종과 배구·게이트볼 등의 체육경기, 노래자랑·경품추첨 등으로 진행된 가운데 열띤 응원열기로 행사장 분위기가 고조됐다.

 

이날 주민자치위원회 황성관 위원장은"면민화합 한마당 행사를 통해 면민 모두가 하나로 결속되고 지역발전에 역량을 모으는 계기를 마련하자"며"오늘 하루 만큼은 모든 근심과 걱정을 잊고 신명나는 축제장으로 만들자"고 말했다.

 

▲ 김제 청하면민의 날

 

제7회 김제 청하면민의 날 행사가 23일 청하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이건식 시장을 비롯 국회 최규성 의원, 김문철 시의회 의장, 강병진·김현섭 도의원, 오만수·김택령 시의원, 지역 주민, 출향인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열렸다.

 

이날 행사는 기념식 및 면민의 장 표창 등 1부와 줄다리기, 체육대회, 면민 노래자랑, 시화전 및 서예작품 전시 등 2부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1부가 끝나고 2부 행사 전 최근 양해완 면장이 부임한 후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행복하고 살기 좋은 1등 청하 건설'프로젝트를 위한 간담회가 열려 참석자들로 부터 높은 관심을 샀다.

 

한편 이날 총 6명이 면민의 장을 수상했는데 명단은 다음과 같다.

 

▲효열장= 오금이(52)·최정순(40) ▲공익장= 김완수(59) ▲애향장= 김광열(61) ▲체육장= 강경원(48) ▲김중조(51)

 

김성규·홍동기·신기철·최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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